PAPPUS
서지호 Seo Jiho
2003hozzang@naver.com
@hoje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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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의 복구는 대부분 인간의 생존과 도시 재건에 집중되어 있으며,
황폐해진 대지 자체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한편 국제사회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를 하나의 범죄로 인식하는 '에코사이드(Ecocide)' 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PAPPUS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로벌 비영리 브랜드로,
전쟁 피해 지역의 토양을 회복하기 위한 씨앗 키트를 제작하고 배포합니다. 각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맞춰 설계된 씨앗 키트는 사람들의 손을 통해 직접 땅에 심어지며,
식물의 성장 과정과 함께 토양의 생태적 회복을 돕습니다. 민들레 홀씨의 구조를 의미하는 식물학 용어 'PAPPUS'처럼,
회복의 씨앗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달되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궁극적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대지에 다시 생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